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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금리와 통화 그리고 주가지표

by 다빈치스탁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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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보면 제로금리니 마이너스 금리니 하는 말들이 나온다. 제로금리? 그래 뭐.. 경기가 아주 안좋으니까 금리를 제로로 낮춰서 시중에 돈을 많이 풀리게 하자! 오케이, 여기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다. 그런데 마이너스 금리란?? 은행에 1000원을 예금하면 1년 뒤에 990원을 돌려받는다? 혹은 대출을 했는데 이자를 받는다?

엄청난 모럴헤저드와 뱅크런이 발생하고 자본시스템의 붕괴가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라는 것은 예금이나 채권에 설정된 이자가 매우 낮아서 물가상승률 때문에 떨어지는 화폐 가치를 따라가지 못 하는 경우에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위키백과]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마이너스 혹은 제로 금리란 기준금리, 즉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 대출해 줄 경우에 적용되는 금리를 뜻하는 재할인률을 의미한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양적완화로 인한 재정투자 확대와 상승, 유동성 확대를 통한 각국정부 이자비용 부담 감소를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마냥 좋은 것일까? 금리를 이용한 정책은 가장 심플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동반한다. 그렇기에 대규모 토목사업이나 기타의 경기부양 수단들에 대해 소홀히 하기 쉽고 통화가치하락, 인플레이션 등의 부작용도 존재한다.

지금 주식 혹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왜 이렇게 시장이 박살나고 있는가라며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경우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이후로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추진해왔다. 물론 출구전략, 테이퍼링 등을 병행해왔지만 이것의 의미를 왜곡하면 곤란하다. 양적완화의 규모를 줄이겠다는 것이지 긴축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돈을 하루에 100조씩 찍어내다가 10조..1조..100억...이런식으로 적게 찍어내겠다 즉 끝을 점점 뾰족하게 하겠다는 말이었다.

그동안 돈잔치를 하다가 수십 년만의 천연자원, 에너지 등 가격의 인상 그로인한 생필품 등의 하이퍼인플레를 경험한 미국 즉 연준도 이제는 칼을 뽑았을 뿐이다. 좌시하지 않겠다. 간과하지 않겠다...두고보지 않겠다.. 뭐 그 정도 경고를 했으면 눈치껏 알아차려야하는데 실감하지 못 했을 뿐이겠지. 자이언트 스텝? 빅 점프? 놀랄 것도 없다. 이제 시작일 뿐. 그 동안 돈 잔치를 한 것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이 정도는 감당해야지.

문제는 미국이 이자율을 높였기 때문에 달러의 강세가 생각했던 것보다 쎄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금리를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환율은 왜? 라는 사람은 각국의 금리차에 의한 이론 환율을 설명했던 지난 포스트를 참고하자.2021.11.08 - [경제분석] - 환율과 금리의 관계 

 

환율과 금리의 관계

한국의 금리 : 3% vs 미국의 금리 : 1% 워렌버핏은 한국에 예금을 하고 싶어진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한국은행에 예금 한국에 달러가 넘쳐나게 된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 1년 뒤 워렌버핏은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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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원/달러 환율만 보고 평가를 하면 단순 금리가 아닌 여러가지 요인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달러의 추세를 보려면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EU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스위스 프랑)에 대비한 달러화의 평균가치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자 달러가 이렇게 강세가 되면 우리증시에는 어떤 영향력이 있을까? 이것 또한 지난 포스트(2021.11.08 - [경제분석] - 환율과 주가의 관계)에서 설명한바 있다. 결론적으로는 진퇴양난의 고비에 몰려있는 형국이라고 판단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출구는 항상 있어왔다. 더 궁금한 사람은 텔레그램 경제분석 채널을 방문하자.https://t.me/Leena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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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주가의 관계

상식 :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증가 -> 실적 상승 -> 주가호재 실상 : 주가는 항상 시장의 상황을 선반영하는 경향(선행지표) -> 이미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서 -> 외화벌이 -> 시중에 달러가 넘쳐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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