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심장 박동, 경기 순환으로 시장을 예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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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빈치스탁의 시청자 여러분. 오늘은 경기 순환과 주식 투자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순환을 이해하는 것은 주식 투자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 순환은 경제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되는 패턴을 말하며, 이는 주식 시장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은 경기에 민감한 해운 및 조선, 철강, 화학, 정유, 금융, 건설, 기계, 자동차, 반도체 등 씨큘리클 업종이 약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경기 순환과 주도 업종의 관계를 이해하면 보다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경기 순환의 네 가지 주요 단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경기 확장 단계에서는 경제 활동이 증가하며, 생산, 소비, 투자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감소합니다. 둘째, 경기 정점은 확장의 마지막 단계로, 이후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셋째, 경기 침체 단계에서는 경제 활동이 감소하고, 생산과 소비가 줄어들며, 실업률이 증가합니다. 마지막으로, 경기 회복 단계에서는 경제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순환 주기별 단계는 특정 산업이나 자산 클래스에 더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할 점은 주식시장은 경기에 선행하여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경기에 따라 실제 기업의 실적이 오르기 전에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즉, 경기 바닥에서는 IT 기술, 자동차와 같은 순환재, 금융 등의 업종이 경기 회복을 예상하며 성과를 보일 수 있으며, 각 종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시기인 회복초기에는 조선, 기계, 건설들의 자본재 업종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어서 경기과열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하고 주가가 신 고점을 갱신하는 활황기에는 화학, 광물등의 기초 소재 및 에너지 업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반면, 증시정점 논란이 발생하며 각 종 지표들의 상승률이 둔화되는 후퇴기에는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침체기에는 통신이나 가스나 전기 등의 유틸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에코프로비엠이라는 종목을 예로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동사는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시장의 활황과 테슬라의 열풍, 그리고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등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양극재를 제조하는데, 이는 화학적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기초 소재입니다. 따라서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장비 제조업에 속하지만, 그 활동은 경기정점에서 주가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화학 및 기초 소재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순환주기의 평균 기간이 약 4년에서 4년 반 정도로 추정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2020년 5월의 저점 이후 확장기를 거쳐 이미 지난해 3분기에 경기가 정점을 찍고 수축기에 들어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경기 최고점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죠.

 

따라서, 특정 종목에 대해 온갖 장밋빛 전망이 쏟아진다 하더라도, 경기 순환주기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경기순환 역시 과거 데이터와 경제적 패턴을 기반으로 한 추정치이며, 실제 증시는 글로벌 경제 상황, 기술 발전,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최신 시장 동향과 전문 분석 자료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경기 순환주기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